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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포항, 1社 1공구만 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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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비손지오텍
날짜 : 09-04-21 15:12
조회 : 3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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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방식의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11개 공구에 1사1공구 낙찰제한제도가 적용된다. 특히 내달 초 발주 예정인 충주∼제천 간 고속도로 5개 공구는 1개사가 2개 이상의 공구를 수주할 수 없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이들 2개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1사 1공구 낙찰제한 제도를 적용키로 결정했다.
정부의 경기부양 및 건설경기 활성화 정책을 감안, 특정업체에 수주가 몰리는 현상을 막고 업체들에 많은 수주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선 2개 사업에 이 제도를 시범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공은 이번 시범운영 결과 특별한 문제점이 없는 경우 이 제도의 확대 적용을 위해 고속도로 신설, 확장공사에 대한 회계예규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운영방식은 입찰공고문상의 입찰순번에 관계없이 설계금액이 가장 큰 입찰건부터 순차적으로 낙찰자를 결정, 1건의 낙찰자로 결정된 업체는 다른 사업에선 배제키로 했다. 낙찰자가 공동수급체일 경우엔 대표자를 기준으로 수주제한을 적용할 예정으로 낙찰업체가 다른 공구의 공동수급체 구성원이라면 수주는 가능하다.
또 1사 1공구 수주제한으로 입찰금액 적정성심사 대상자가 없는 경우엔 재발주 처리키로 했다. 이렇게 하면 비록 1개사가 2개 이상 공구를 수주할 순 없지만, 규모가 큰 금액의 공사를 가져갈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업계 간계자는 1사 1공구 낙찰제한은 자칫 자유경쟁을 제한하고, 운찰제적 성격이 강하다는 주장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쟁이 제한되고 여러 공구 수주는 불가능하나, 경우에 따라 2∼3순위자도 수주가 가능해져 수주기회가 확대되고 순위별 투찰가 차이만큼 낙찰가가 올라가는 효과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2∼3개 공구 수주를 욕심냈던 업체로선 불만이 있겠지만, 보다 많은 업체들의 수주기회가 생기고 저가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낙찰률이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일건설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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