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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만시설 턴키·대안으로 2건 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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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비손지오텍
날짜 : 08-04-04 10:34
조회 : 3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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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안, 대우ENG 외 2개사가 수행
- 울산.부산해양청, 조달청 의뢰 집행
이르면 올 상반기 부산과 울산지역 대형 항만시설 2건이 턴키와 대안으로 발주될 전망이다.
울산.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울산 북방파제 1공구 축조공사가 내달 대안방식으로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이는 울산 신항 북측 배후단지 및 안벽의 정온도 확보를 위한 일환으로, 공사비는 1577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공사기간은 36개월간이다. 원안은 대우엔지니어링 외 2개사가 수행했으며, 조달청에 의뢰해 집행될 방침이다.
여기엔 대우건설을 비롯해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5개사가 저마다 대표사로 입찰 참여를 모색하는 가운데 울산에 본사를 둔 극동건설이 엠코와 손잡고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 신항의 정온도 확보를 위한 동서 방파제 보강공사도 이르면 올 2분기 턴키방식으로 발주되며, 추정 공사비는 730억원이고, 공기는 36개월, 역시 조달청에 의뢰해 집행된다.
이 공사는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입찰시기를 결정치 못한 상태다.
부산해양청 관계자는 “총사업비 협의를 거치지 않으면 곧바로 발주 가능나, 총사업비 협의를 위한 타당성 검토를 거쳐야 할 경우 입찰시기는 5개월 정도 늦어진다”며 “아직 재정부 인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향후 협의 여부가 어떻게 결정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하지만 부산청은 이와 상관없이 올 3분기에 서쪽 컨테이너 준설토 투기장을 턴키방식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보상비를 포함해 1021억원이며, 이 중 설계·감리비를 제외한 추정 공사비는 980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올해는 예년에 비해 항만시설 발주물량이 극히 적어 이들 대형공사에 대한 수주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부산청이 당초 올해 턴키로 발주하려던 안골 주간선도로 개설공사(추정 공사비 1400억원, 총연장 3.2㎞, 교량구간 0.8㎞를 포함)은 재정부가 총사업비를 조정할 방침이어서 내년으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하고 있다.
박남주 기자 pn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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