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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공사 입찰 턴키·대안이 ‘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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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비손지오텍
날짜 : 08-04-04 10:38
조회 : 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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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억 이상, 31건 2조411억 규모
이달에 발주될 100억원 이상 대형공사 입찰은 주로 턴키·대안공사가 주도할 것으로 점쳐진다.
건설업계와 발주기관 등에 따르면 이달 입찰이 집행될 100억원 이상 대형공사는 총 31건에 2조411억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입찰집행 물량은 입찰 성수기임에도 전달보다 3％ 증가가 고작이었으나, 작년 같은 기간 27건 1조7440억원에 비하면 17％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최저가낙찰제 공사가 주도했던 지난 2, 3월에 비해 이달은 대형 턴키·대안공사가 입찰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2, 3월의 경우 총입찰예정물량 2조9138억원과 1조9756억원 중 최저가공사가 전체 물량의 65％와 76％에 달했다. 이달엔 턴키·대안공사가 건수론 8건에 그쳤으나, 금액은 9969억원으로 전체 입찰물량의 49％를 차지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915·916·917공구 건설공사, 파주운정지구 환경관리센터 건설공사, 김포신도시 AB-14블록 주택건설공사, 국회제2의원회관 신축 및 의원회관 리모델링공사, 남양주 별내 특수구조물 설치 및 자연형하천 조성공사 2공구 등 대형 턴키·대안공사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반면 최저가 공사는 건수는 14건에 금액으론 8643억원이 전부였다. 주요 공사론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조성공사 1공구, 섬진강다목적댐 재개발사업 비상여수로 및 부대시설공사, 김포고속화도로(풍곡~운양) 건설사업 1·2공구 등 대단위 토목공사가 주류였다.
한편 이달엔 대형공사 입찰시장을 턴키·대안공사가 주도할 예정이나, 대부분 가중치 기준방식이어서 수익성 담보는 그리 쉽지 만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주요 턴키공사 중 국회제2의원회관 신축 및 의원회관 리모델링공사가 확정가격 최상설계방식일 뿐,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915·916·917공구와 김포신도시 아파트 턴키는 가중치 기준방식이어서 치열한 가격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박남주 기자 pn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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