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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이달 이후 대운하 실체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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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비손지오텍
날짜 : 08-06-03 14:33
조회 : 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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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대운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이태 연구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양심고백 후 정부가 대운하사업 추진 당국자를 TV시사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시키는 등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내삼 국토해양부 대운하사업준비단 단장은 지난 1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대운하 실체 공개는 민간사업 제안서가 제출되는 6월 말 이후가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김이태 연구원의 양심고백과 관련, “대운하를 반대하는 단체의 주장에 대해 반대논리를 개발토록 국책연구기관에 강요한 사실이 없다”며 “연구원들의 연구용역이 시작된 시기가 지난 4월 17일이고, 내년 6월 11일까지 14개월동안 진행토록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민자사업 제출시기에 맞춰 국책기관에 일부 협조를 요청한 사실에 대해선 시인했다.
정 단장은 ‘밀실 추진’이란 지적에 대해서도 “정부가 사업계획을 미리 판단하고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며 “또 민간업체에게 대운하 사업계획서를 독촉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정 단장은 특히 정부가 발주한 용역 명에 ‘물길잇기’를 포함시킨 것이 결국 운하사업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경부운하에 대해 국민들이 궁금해하기 때문에 연결해서 운하가 될수 있는지, 사업성과 친환경적인지 등에 대한 검토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종환 장관은 지난달 30일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 ‘바다의 날’ 기념행사와 여수엑스포 MOU체결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대운하 민자사업의 제출시기가 6월 말이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국민여론의 수렴을 거친 후 대운하의 실체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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